카테고리 없음

ETF와 개별주, 어떤 투자가 더 유리할까?

stock_rich 2025. 12. 27. 22:24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 누구나 한 번쯤은 “ETF에 투자할까, 개별주를 사볼까?”라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두 방식 모두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방법이지만 성격은 크게 다르다.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특정 지수나 산업군을 추종하는 펀드를 말한다. 쉽게 말해 여러 종목을 한 번에 담은 ‘패키지 주식’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개별주는 삼성전자, 네이버, 현대차와 같이 개별 상장 기업의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방식이다. 이 두 방식은 수익 구조, 리스크 관리, 거래 편의성 등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ETF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KODEX 200 ETF에 투자하면 코스피200에 포함된 우량주 200개에 동시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경우 특정 기업의 주가가 급락하더라도 전체 포트폴리오의 영향은 제한적이다. 특히 주식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초보자에게는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또한 ETF는 낮은 수수료와 세제 혜택, 높은 유동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으며, 산업별, 국가별, 테마별로 선택할 수 있는 ETF 상품이 많아 자신의 투자 관심 분야에 따라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단점도 있다. ETF는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기 때문에 ‘초과 수익’을 내기 어렵고, 구조가 복잡한 레버리지 ETF나 인버스 ETF는 단기 투자에만 적합하다. 상품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지 않으면 오히려 손실을 키울 수 있다.

 

코스피는 오랫동안 박스권에 갇혀있다 최근 이재명 정부 들어서며 급성장하였다. (상법 개정안 등 주주들 이익 추구)

미국주식인 S&P는 단기간 부침이 있어도 꾸준히 우상향하였다. (요새 너무 오른것같기도..)

 

반면 개별주 투자는 특정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익률의 폭이 크다. 예를 들어, 카카오 주식을 저점에서 매수해 급등 구간에서 매도했다면 ETF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자신이 분석한 기업의 가치가 시장에서 인정받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큰 즐거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특정 기업의 실적 부진, 악재 발생 등으로 인해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크다. 개별주 투자는 철저한 분석과 정보 탐색이 선행되어야 하며, 단기적인 이슈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 초보 투자자라면 감정적으로 매매에 휘둘리기 쉽고, 리스크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최근 국장, 미장이 다 좋았지만 인텔같이 전고를 뚫지 못한 유명 대기업도 있다.

 

결론적으로 ETF와 개별주는 어느 한쪽이 ‘더 낫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원하거나 투자 경험이 부족한 경우에는 ETF가 더 적합할 수 있고, 특정 기업의 성장성에 베팅하거나 분석에 자신이 있는 경우에는 개별주 투자가 적합하다. 많은 투자 전문가들은 “ETF로 기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여유 자금으로 개별주에 투자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이처럼 두 가지 방법은 상호 보완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적, 리스크 감내 수준, 시간적 여유 등을 고려해 투자 방식을 결정해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학습과 시장에 대한 관심이다. ‘ETF냐 개별주냐’의 문제는 결국 자신에게 맞는 투자의 기준을 찾는 과정일 뿐이며, 모든 투자에는 원칙과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